울기는 쉽지 담아두기


울기는 쉽지

- 루이스 휘른베르크


울기는 쉽지 눈물을 흘리기야
날아서 달아나는 시간처럼 쉽지
그러나 웃기는 어려운 것
찢어지는 가슴 속에 웃음을 짓고
이를 꼭꼭 악물고
그리고 돌과 먼지와 벽돌 조각과
끝없이 넘쳐나는 눈물의 바다속에서
웃음 짓고 믿으며
우리가 짓는 집에 방을 만들어 나가면
그리고 남을 믿으면
주위에서 지옥은 사라진다
웃음은 어려운 것
그러나 웃음은 삶
그리고 우리의 삶은 그처럼 위대한 것

나는 배웠다 담아두기

나는 배웠다

                                                             -샤를르 드 푸코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 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임을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함을 나는 배웠다
삶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것임을
 

또 나는 배웠다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두 사람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지 않는게 아님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두 사람이 한 가지 사물를 바라보면서도 서로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는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음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 해서
내 전부를 다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나는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 하더라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과
내가 믿는 것을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


루신 <양지서> 담아두기

"인생이라는 기나긴 길을 갈 때 가장 쉽게 직면하는 것은 두 가지 난관이다. 그 하나는 기로에 섰을 때다. 묵자는 통곡을 하고 다시 돌아섰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울지도 않고 돌아서지도 않을 것이다. 먼저 갈림길 머리에 앉아 조금 쉬거나 한숨 잔다. 그런 뒤 갈 수 있어 보이는 길을 택해 간다. 만일 진실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의 먹을 것을 빼앗아 배고품을 면할 것이다. 하지만 길을 묻진 않을 것이다. 그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호랑이를 만나면 나무에 올라가 호랑이의 허기가 사라지고 지나간 뒤에 내려올 것이다. 가지 않으면 나는 나무 위에서 굶어 죽을 것이다. 그리고 끈으로 내 몸을 나무에 묶어 시체조차도 호랑이에게 먹히지 않을 것이다. 나무가 없으면 방법이 없다. 잡아먹으라고 하는 수밖에. 하지만 호랑이를 한 번 물어도 괜찮을 것이다. 다음은 막다른 길이다. 완적 선생도 크게 울고 돌아섰다고 한다. 하지만 난 기로에 섰을 때처럼 계속 나아갈 것이다. 가시덤불 속을 한동안 걸을 것이다. 온통 가시밭이고 갈 수 있는 길이 전혀 없는 그런 곳을 만난 적이 없다. 세상에 본디 막다른 길이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내가 운이 좋아 만나지 못했거나."

- 루신, <양지서>

독서취향? 정리하기

나의 독서취향
-온화한 지중해성 독서취향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 선선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 너무 춥지도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음. 지중해성 기후는 쨍하고 맑은 날씨와 일년 내내 푸근한 기온이 특징. 겨울에 한정되긴 하지만 충분한 강우량으로 목가적인 초목이 자라며, 수많은 향기 가득한 허브와 과일, 농작물들이 풍성하게 자란다.

극단적이지도, 어렵지도 않은, 언제나 맑고 밝고 풍족한. 이 기후는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해 줍니다.

  • 목가적 친밀함:
    올리브 나무 자라는 드넓은 평원마냥 낙관적이고 선량한, 가슴 따뜻한 내용 선호. 전인류 보편적인 인간애와 감성주의, 편안함과 친밀함을 좋아함.
  • 지속적, 안정적:
    비논리적, 비과학적인 내용에 관대하며, 뻔하고 단순한 내용에 쉽게 질리지 않음. 좋아하는 것에 매우 오랜 세월 애착을 갖는 편. 오랜 세월, 대중들의 검증을 받은 책 선호. 남들이 사보는, 유명한 책들만 본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음.

  • 극단적인 기후에 울컥:
    까다로움, 복잡함, 과도한 두뇌 게임에 반감. 독선적 냉소, 끝도 없는 불평 불만, 지적인 교만에 혐오감. 반사회적이고 극단적 내용에 불쾌감.

출판업계의 관점에서 볼때 당신은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취향입니다. 불황기에도 꾸준히 책을 사서 보는 우직한 소비자 층이며, 출판 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침묵하는 다수이자,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가장 굳건한 지지자들이죠.

당신의 취향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은 작가들에는 다음과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
"피렌체의 두오모에, 너랑 오르고 싶어. 그때 나는 평소에 없는 용기를 끌어모아 말했다. 나로서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사랑의 고백이었으므로. 피렌체의 두오모에는 꼭 이사람과 같이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우리의 인생은 다른 곳에서 시작됐지만, 반드시 같은 장소에서 끝날 것이라고."
- 냉정과 열정 사이 中

정이현
"010-97X-5X1.....8."
마지막 숫자를 슬쩍 다르게 댈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그렇게까지 비겁하고 싶지는 않다. 그는 버튼을 꼭꼭 눌러가며 내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했다. 내 전화벨이 울린다. 당황해서 가방을 여는 순간 벨소리가 뚝 그친다. 액정에 부재중전화 1통, 표시가 떠 있다.
"제 번호 찍어놨어요."
나는 천치처럼 고개만 끄덕였다.
- 달콤한 나의 도시 中


독서취향 테스트는 여기에서
http://book.idsolution.co.kr/index.php


일이 꼬일때 기억하라 담아두기



일이 꼬일때 기억하라


일이 꼬일 때는 다음 말을 기억하라.
이미 일어난 일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쁜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그 상황을 이용할 수 있다.
대단히 좋은 기회는 대부분 불행이나 재앙의 탈을 쓰고 찾아오는 법이다.
당신의 삶에 찾아오는 모든 재앙은 진짜 ‘재앙’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앤드류 매튜스의 ‘지금 행복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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